| <윤종남의 시읽기 36> 이승현 시인의 “햇볕 한 잔” |
| 편집국, 2011-07-15 오후 09:25:01 |
찰나가 억겁을 휘감는 저 붉은 수레바퀴 속 단 한 번만이라도 이만한 꽃 피워 본 적 있는가 촌부가 빛으로 다려 올린 찻잔 속 고요 한 떨기 <이승현시인의 약력> 2003년 유심 신인상 수상. 2009년 나래시조 문학상 수상. 2009년 이호우 시조문학상 신인상 수상. 시집 『빛 ․ 소리 그리고』 나래시조 편집장. 한국시조시인협회 사무차장. 동인이천 회원. 권갑하 시인의 해설을 본다 시조는 기본적으로 절제와 압축의 미학을 지닌다. 그런 점에서 3장 6구의 정제된 단시조가 시조의 요체다. 그러나 시상을 단시조의 틀 안에 자연스럽게 앉히는 일은 쉽지가 않다. ‘햇볕 한 잔’은 시상 포착도 범상치 않지만 단시조의 형식에 무리 없이 담아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. 또 종장에 이르러 “찻잔 속/고요 한 떨기”로 세상의 모든 소란을 지우고 오롯이 또 하나의 우주를 열어 보이는 경지는 놀라울 정도다. 시적 수준이 미적 완성도에 부응하는 단시조의 한 전형이라 할 만하다. <제주인뉴스 윤종남논설위원> (세계로 열린 인터넷신문 제주인뉴스) <저작권자 ⓒ jejuinnews.com(www.jejuinnews.com )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> |
출처 : 열린시조학회 시조창작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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