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경궁을 찾았습니다.
작년에도 창경궁에 간 적이 있습니다.
그 때는 늦봄이라
진달래를 보지 못했습니다.
이 봄
그 때 보지 못한 진달래가 보고싶어 발걸음 했습니다.
봄날이면
그리운 사람이 있듯 진달래꽃이 있습니다.
진달래꽃이
좋은 이유이기도 합니다.
올 봄에는
진달래꽃에 제 눈빛을 맞추려고 합니다.
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진달래꽃을 바라볼 모양입니다.
진달래꽃을 따라 북상하렵니다.
철책선이 가로막을지라도 북상하렵니다.
연변에 약산
진달래꽃이 있는 그 곳까지
그 곳까지...
이 봄날 진달래꽃에 환장하는 마음이
저리 붉습니다.
까맣게 탄 알갱이들...
검붉게 타들어간 그 가슴 속에 핀
한떨기
꽃처럼 그렇게 심지 태워 올립니다.
이 봄 날
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한 송이 꽃이 있습니다.
진달래꽃
그냥,
이 봄은 진달래에 푹 빠져 볼 모양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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